'명탐정 차이나타운3'는 기대만큼의 놀라움을 선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본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를 비롯해 이번 출연진도 여전히 흥미롭다. '명탐정 차이나타운3' 제작진도 영화 속 그녀의 연기를 의도적으로 편집했다. 법정 대결 장면이든 익사 장면이든, 나가사와 마사미는 이번 영화에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아주 잘 처리했다. 이 영화에서 나가사와 마사미가 연기한 인물은 피해자의 여성 조수이자 살인자인 고바야시 안나지만, 이 결말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다.
영화 초반 나가사와 마사미는 순백의 슈트를 입고 등장하자마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년간 함께 지내던 상사가 갑자기 살해되자 고바야시 안나는 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 그녀는 또 다른 남자를 살인자라고 생각하며 손가락질했고, 개인적인 매력을 이용해 탕렌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살인자. 당시에는 당인은 물론이고, 영화관에 남자 관객이 있었다면 모두가 고바야시 안나를 위해 일할 의향이 있었을 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아름다움은 정말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고바야시 안나가 물에 갇히는 모습이 무척 안타까웠는데, 다행히도 고바야시 안나는 결국 구조돼 오경보로 여겨졌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다들 살인범이 드러났다고 생각했지만, 결말이 크게 반전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친펑은 고바야시 안나가 진짜 살인자임을 지적하며, 자신과 용의자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과거도 밝혔고, 알고 보니 고바야시 안나가 용의자의 친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에게 버림받은 이후 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그녀는 늘 친아버지에 대한 원한을 품고 오히려 그를 파멸시키려 했다.
이러한 사실이 폭로된 뒤, 고바야시 안나 역시 법정에서 피의자를 잇따라 심문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객석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이는 나가사와 마사미의 우는 장면이 정말 전염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록 극중에서는 악역이지만 여전히 모두가 그녀를 미워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나가사와 마사미는 실제로 이 영화에서 모두에게 많은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하루종일 물에 몸을 담그고 있어도 힘들거나 지친다는 말 한 마디 없이 헌신적인 배우임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