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황릴링) '떠날 때'
무지개 색깔이 바래졌다
창문 앞에 외로움이 남아있다
슬픔이 사방으로 쏟아진다
이 계절의 불꽃은
나를 밝히지 못했다
남들에게는 깜박일 뿐
떠나면서 몇마디 남았는데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아무리 많은 약속을 해도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외로운 자유는 그만큼 행복하지 않다 상상했다
헤매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라고 하셨다
놓기 싫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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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놓아줘야지
사람의 삶
낮 일출과 일몰
매일 고문
수 꿈속의 추억에 휩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