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캐스트어웨이
'헤라클레스 마돈나' 등 영화를 연출한 이해준 감독의 최신작으로, 정려원과 정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영화다. -어린. 죽음을 찾아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낯선 섬으로 표류한 남자가 그곳에서 내성적이고 자폐증이 있는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한강의 섬, 집 등 작고 외로운 공간에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두 김씨를 통해 우리의 삶과 현대 도시 공간에 존재하는 모순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김성진(정재영 분)은 회사 개편으로 직장을 잃었고, 동시에 빚을 지게 된 아내도 그를 떠났다. 삶에 완전히 실망한 채 한강 다리에 올라 뛰어내렸다.
그러나 진성진이 깨어난 후 한강 한가운데 작은 섬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잠시 탈출 시도가 실패하자 진성진은 2017년 로빈슨 크루소 같은 상황에 빠졌다. 뒤돌아보면 현대 생활의 비좁고 바쁜 생활로 인해 진성진은 자살을 포기하고 섬에서 각종 폐기물에 의지해 외계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시내의 한 고층빌딩에서 자폐증을 지닌 진양(정려원 분)이 우연히 카메라를 들고 진성진의 자살을 목격하게 됐다. 그녀의 인생을 바꿔버린 외계인 같은 도시의 로빈슨. 진 씨는 진 씨에게 자신의 신호를 보내기 위해 밤에 위험한 거리로 들어섰고, 진성진은 해변에서 큰 캐릭터로 응답했고, 멋진 펜팔 두 사람은 서서히 우정을 유지했지만, 혼란스러운 도시 속에서, 이 관계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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