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네트워크 사회를 구축한 지 50년이 되는 2061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금의 세상은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 의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이상적인 네트워크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 정보 변조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인터넷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 결과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사이버 공간인 메탈·현실·네트워크(줄여서 메탈)가 버블이라는 정보 기반의 개인 기억으로 탄생하게 된다. 유기적인 컴퓨터 방어벽이 시뮬레이션되고 독립되어 사람들의 삶 속으로 침투합니다.
그러나 금속이라는 안전함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본성을 완전히 해방시킬 수 있고, 터져 나온 기억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방된 자연에 눌린 상태에서 각자의 의식은 욕망이 지배하는 금속의 바다에 묻혀 있다. 그러나 인간이 살아가는 현실의 무대는 법으로 묶인 현실세계이다. 그 결과 두 세계 사이에 경이로운 마찰이 생겨 또 다른 불필요하게 뒤틀린 세계가 탄생하게 됐다.
이 일그러진 공간을 찾아내기 위해 메탈바다에 도전하는 전문가들을 컴퓨터 다이버라고 부른다.
이 이야기는 현실과 금속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조사하는 컴퓨터 다이버 마리마리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