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타가 어떻게 될지는 원작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비타의 미래에 대해 항상 냉소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비밀 소품이 없었다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무지인지 고의적인 무지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도라에몽이 노비타를 떠날 것이고, 노비타는 언젠가 비밀 소품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도라에몽이 미래로 돌아가는 시점을 실제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집이 있고 "우아하고 안정된"(조용한 표현) 아버지를 둔 도라에몽에게 실패한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단편소설 '45년 후'에서 45년 후의 노비타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어려움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격려합니다. 차도 있고 집도 있고 "우아하고 안정된"(조용한 표현으로) 그런 아버지가 있으니 어차피 인생의 실패가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세계관에서 노비타는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웅덩이에서 걸어나오고, 뚱뚱한 여자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취직도 못하고, 회사를 차렸다가 불이 나고, 회사는 문을 닫고, 자손들이 모두 짊어지고 있는 빚을 지고....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창업을 하는 것입니다.
데일리 디비전의 단편 소설에서 노비타는 실제로 꽤 기업가적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상점가 광고, 노비타 에어(시즈카가 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타임 커스터마이징 제품 등이 대표적이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4학년 때를 회상하며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는 노비타를 비웃는 게 나을지도 모르죠.
이렇게 1988년에 시작한 노비타는 5년 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1993년 부주의(화재)로 인해 회사가 무너지고 폐업할 때까지 2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즉, 노비타의 실패는 기업가 정신의 실패가 아니라 자연재해와 인재 등 불가항력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시히데와 도라에몽이 이야기 초반에 노비타에게 보여주는 미래에서는 대학입시 실패만 개인 능력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고 나머지는 '불운'으로 요약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보는 영웅은 어린이의 영웅이지만 언젠가는 성장할 것입니다.
도라에몽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모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