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불 켜지 않는 방
모든 생각이 조금씩 가라앉을 때
사랑은 도대체 정신적인 아편
인지 세기 말의 지루한 소일거리인지
누구나 열정이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말한 것처럼 욕심이 끝이 없을 것 같다
누가 말한 부주의에 응해야 한다
정욕의 의문점
사각지대가 그렇게 뚜렷하게 튀어나온 것
소녀는 모두 한쪽으로 비켜준다
이 노래의 미세한 부분을 체험해도
<여자는 정말 애처로울 필요가 없다
감정설로
혼자 빠져나가는 한 사람을 주워
누가 말한 것처럼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된다
<;사랑이 과연 정신적인 아편인지
아니면 세기 말 지루한 소일거리
담배가 조리개
와 그의 사진이 바로 옆에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