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초에는 뜨거운 물로 먼지를 제거하면 피부의 모공이 열리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피부의 먼지가 질병을 없앨 수 있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특히 공중목욕탕은 위험한 장소로 여겨져 1538년 프랑스 국왕은 목욕탕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영국 왕도 1546년에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렇게 유럽인들은 먼지와 오물에 무관심하게 된 오랜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의 헨리 4세 국왕은 더러운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귀족이 질병의 확산을 피하기 위해 목욕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외출하지 말라고 명령한 적도 있습니다.
진흙의 기운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지만 18세기 이후부터는 더 이상 좋은 이웃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과학적으로 깨끗한 흙은 건강에 좋으며, 깨끗한 식수와 손 씻기는 질병을 예방하는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청결의 기준은 과학을 넘어섰습니다. 광고는 옷이 흰색보다 더 하얗고, 소재가 더 부드러워야 하며, 표면이 반짝여야 한다는 개념을 끊임없이 홍보합니다. 하지만 먼지에 대한 혐오가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요?
진흙 오염에 대한 현재의 태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많은 초보 부모들은 질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흙을 만지지 말라고 아이에게 경고하는 데 매우 신경을 쓰는 반면, 미국의 면역학자인 메리 루부쉬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이 진흙을 가지고 놀도록 권장합니다. 후자의 이론이 점차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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