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단서가 발견됐다. 영화 '기억'에서 주인공은 노인으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고, 주인공의 어머니는 수리원로에 있을 수도 있고, 주인공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수리원로로 여행을 떠난다. '기억'은 태국을 떠나 콜롬비아에서 촬영된 아피찻퐁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밤마다 들려오는 신비한 시끄러운 소리에 괴로워하고 환각을 느끼며 남미의 도시와 정글을 헤매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환각의 근원, 추억을 찾고 공유하는 이야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차세대 아시아 영화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칸, 베니스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후보로 올랐다. 그 중 <분미 아저씨>는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황금종려상과 '열대병'이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