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한국의 한 연예계 뉴스가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 걸그룹 블랙스완(BLACKSWAN)의 김혜미가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 편지를 게재했다. 아울러 그녀는 연예계를 떠난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걸그룹이 탄생한 지 얼마 안 된 블랙스완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이다.
김혜미가 연예계를 떠나기로 선택한 이유는 남성 팬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루머와 관련이 많다. 한 남성 팬은 김혜미 작가가 자신에게 약 5000만 원(위안화로 약 30만 위안)을 사취했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8년 처음 만났다. 남자는 김혜미의 팬으로서 묵묵히 응원해왔다. 그러나 김혜미는 생활이 어려운 등의 이유로 남성 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거듭 요구했고, 심지어 남성 팬들에게 집을 빌려달라고까지 했다. 처음에 남성 팬은 김혜미의 돈 요구를 거절했지만, 김혜미는 임시로 빌려준 것 뿐이고 돈이 생기면 곧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마음이 여린 남성 팬은 이에 동의했지만, 김혜미는 약속한 대로 돈을 갚지 못했다. 남성 팬의 거듭된 요청 끝에 김혜미는 결국 마음을 접고 돈을 갚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남성 팬이 진희메이에게 다시 연락을 해보니 그녀의 전화번호가 바뀌어 아파트에서 나간 사실을 알게 됐다. 남성 팬은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며 매우 화가 났다.
현재 팬은 김혜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혜미 소속사 측은 이 사건에 대해 김혜미의 실제 대출금은 500원에 불과했고, 남은 돈은 남성 팬들이 자발적으로 김혜미에게 송금해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이런 반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좋아요만 믿고 돈을 빼앗을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혜미의 이런 행동은 다른 멤버들에게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공인으로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