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굴곡이 심한 이준석 (주상욱 분) 은 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중병에 걸린 할머니가 돌봐야 하고,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는 가정 형편 인기 뛰어난 강창식 (양동근 분) 등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그는 화를 참으며 묵묵히 창식의 지시에 따라 각종 성가신 일을 했다. 그러나 창식 등은 조금도 손을 떼지 않았다. 그들은 더욱 분발하고 준석의 여자친구 윤소은을 잔인하게 모욕해 소녀가 자살했다. 이로써 여러 해 동안 홀로 서 있는 준석이 사방으로 구직을 하며 생활이 궁핍해졌다. 어느 뜻밖의 날, 그는 인생의 비극을 초래한 창식을 다시 만났다. 지금의 창식은 아버지의 배경을 이용해 한 부동산 회사의 임원이 되고 아름다운 여의사 지희 (이태임 장식) 와 교제한다. 잃을 게 없는 준석이 창식에 대한 보복 행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