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죄' 속 119 시신 훼손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살인범이 누구인지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이 사건에 대한 괜찮은 분석이 많이 떠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살인범이 군사적 배경을 지닌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 조아이칭은 갓 대학에 입학한 시골 소녀였다. 그녀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평범한 여대생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어느 날, 기숙사 룸메이트들이 불법 가전제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기숙사 교장인 그녀는 화가 나서 학교를 떠났습니다. 9일 후, 한 여성은 난징시 신지에코우 근처 화교로에서 가방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익힌 고기 500조각과 손가락 3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나중에 다른 장소에서 비슷하게 조리된 고기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시체의 주인은 실종된 NTU 학생인 Diao Aiqing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살인자의 살해 방식은 매우 잔인했다. 시체를 조리한 뒤 칼로 고기를 2000개가 넘는 균질한 조각으로 자른 것. 게다가 시체를 의식적으로 가지런히 쌓아두기도 했다. 이는 살인자가 극도로 잔인하고 심리적 특성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살인자의 사지 절단 방식으로 보아 살인자는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의사나 정육점으로 결론 내렸다. 이후 경찰은 이들 두 직업군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경찰은 검토 끝에 사건을 난징시 공안국의 밀린 사건 담당 부서로 이관했습니다.
네티즌들도 이 사건을 놓고 열띤 토론을 시작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추론을 게시물 형식으로 모두와 공유하기도 했다. 그중 '블랙매스'라는 네티즌은 이 사건의 살인범의 초상화까지 그려넣었다. 게다가 피해자의 동문들은 사건이 난징 군구 고위 간부들과 연루돼 조사를 위해 중단됐다는 소문도 돌았다. 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살인자는 군사 경력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 추정될 수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경찰은 수사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인터넷상의 논리적인 추측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