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김태형과 박기민의 우정은 정말 보기 드문 우정입니다. 사실 김태형과 박문지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냈고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두 사람의 우정이 더 돈독한 것은 당연한 일이죠. 박기민은 처음 전학 왔을 때 내성적인 성격이라 같은 반 친구들에게 말 걸기를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태형 선수는 외향적인 편이라 친구들에게 말을 거는 것을 두려워하는 박지민 선수를 보고 항상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데리고 놀러가서 도와주기도 하고 즐겁게 해줬죠. 아무튼 고등학교 시절부터 두 사람은 깊은 우정을 쌓아갔어요.
고등학교 졸업 후 두 사람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함께 발탁되었는데, 이 또한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두 사람은 우정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함께 학교를 다녔고, 데뷔하자마자 함께 데뷔했으니 두 사람이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이상할 뿐입니다.
지금 두 사람 모두 나이가 많지 않아서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은 커리어와 우정을 병행할 수 있는 시기이지만, 나중에 오래오래 우정을 이어가서 노년기나 장년기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