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견

귀향 정지견

그 귀로를 걷고, 벼노란 푸른 잎이 길가에 있다.

희비가 가슴에 번갈아 가며 몇 년 동안 시내에 있었다.

세월은 이미 눈썹에 올랐고, 얼마나 많은 괴로움이 마음 속에 있다.

눈물은 기쁨이나 슬픔을 모르고 고향으로 돌아가 즐거워한다.

아, 다시 네 곁으로 돌아올게.

아, 그 미풍이 살랑살랑 불도록 내버려 두어라.

그 구불구불한 길을 걷자 아이는 나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다.

벼노란 잎이 길가에 있는데 달은 여전히 고향이다.

다시 한 번 내 고향 노래를 부르고,

는 미풍이 내 고민의 뿌리를 날려버리게 했다.

원래의 진심을 찾고,

는 항상 나를 뼈저리고 깊이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