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가군이 김군과 교전할 때, 김군은 왕왕 일촉즉멸한다.
"김병이 악가군의 일전 즉패를 보았다" 는 뜻은 악가군이 김군과 교전할 때 김군이 일촉즉멸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다. 이 전고는 송 () 나라 악비 () 가 이끄는 악가군이 전쟁터에서 적은 승리를 거두어 김군에 큰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다. 이 주장은 1140 년의 염성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전투에서 악가군의 엄한 규율과 강력한 전투력으로 김군이 바람을 맞으며 도망쳤다. 그래서 당시 김군에는 "산이 쉽고 악가군이 어렵다" 는 말이 전해졌다. 이 말은 악가군의 위력이 강하여 적을 공포에 떨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