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결혼식은 돈이 없어서 그렇게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하지만 우리의 재정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내 결혼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왜 결혼식을 하는 것이 낫다고 할까요? 제 결혼은 결혼식을 했는데, 언니의 결혼은 자유로이 사랑에 빠졌다가 바로 결혼을 하게 됐거든요. 결혼 증명서를 받기 위한 어떠한 절차도 거치지 않았고, 두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절차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결혼 생활도 좋고 남편과 시부모님도 잘 대해주지만 늘 마음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시부모님 댁에 가면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이 언제 결혼했는지, 언제 며느리인지 알려줄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곳의 친척들은 처남이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항상 그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결혼할 때 결혼식도 하고, 중매도 3번, 약속 6번의 과정도 거쳤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너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결혼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우리가 결혼하는 중이니까 남편도 집에 돌아와서 결혼식에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썼어요.
비록 저희 결혼식은 거창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결혼 후에도 남편 친지들이 너무 잘 대해주고 부모님도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시댁도 저한테 잘 대해줬어요. 개인적으로 가끔은 의례적인 감각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