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 부
황영이 손대뢰에게 고백했다
곧 개학할 것 같은데, 샤오항공의 방학 숙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때 황영은 손집에 와서 효항과 웃음꽃을 주고 신선한 야채와 생선을 사왔다. 웃음도 황영도 물고기를 죽이지 않고, 샤오항도 보기만 해도 어리석다. 황영은 용기를 내어 식탁을 만들어 냈고, 손대뢰는 집에 돌아와 음식이 다 완성되는 것을 보고 가족이 함께 즐겁게 식사를 했다. 식후 황영은 두 아이와 함께 그네를 휘두르며 놀다가 긴 머리가 나부끼는 황영을 보고 손대뢰는 묵묵히 몸을 돌렸다. 손대뢰는 사실 황영에 대한 설렘을 가졌지만, 시종 감히 고백하지 못했다.
손씨네 몇 명과 황영은 녹색벽 앞에서 다양한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컴퓨터로 하이난을 여행하는 모습을 합성했다. 소윤이는 손대뢰에게 전화를 걸어 손대뢰에게 아이를 잘 데리고 있는지 물었다. 손대뢰와 두 아이는 모두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 얼렁뚱땅 얼렁뚱땅 얼렁뚱땅
저녁에 황영이 자신이 집에 돌아왔을 때, 황신화는 딸에게 이렇게 늦게 돌아온 것이 무엇을 하러 갔는지 물었고, 황영은 과거를 얼버무렸다. 저녁에 황영은 또 몰래 집을 빠져나와 손대뢰의 집 아래층에 왔다. 황영은 큰 소리로 아래층에서 손대뢰에게 자신이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모르는 것은 이때 위층 웃음이 이미 깨어나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는 것이다.
소윤이는 북경으로 돌아와 황신화와 만났는데, 두 사람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유난히 그리워했다. 손대뢰는 건설재 시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익숙한 모습을 보고 쫓아갔는데, 뜻밖에도 범리였다. 판리는 손대뢰에게 자신이 디자인 스튜디오를 새로 개업하여 생활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손대레이는 이미 고총의 그 일이 판리가 찾는 것을 도왔다고 추측했다. 손대뢰는 예의바르게 범리와 작별을 고하고, 범리는 등 뒤에서 혼자 눈물을 글썽였다. 황영은 손대뢰에게 전화를 걸어 손대뢰에게 자신의 고백에 대해 도대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지만 손대뢰는 두 사람 사이의 신분이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다. 소윤이는 반가운 집에 와서 가게를 닫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급해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