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 검증 결과가 12월 27일 발표됐다. 일본 통신사는 "피해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의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일본을 자극하는 것을 지양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늘 성의식 이행을 요구해 왔지만,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앞으로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32명의 의견을 모두 들을 계획이다. 한국의 대응에 따라 한일관계도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는 인권 문제”라며 피해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 그녀는 “정부의 대응은 당사자와 지지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존자 32명 중 24명은 일본과 한국의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수용했거나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현금 지급으로 10억엔(약 5780만 위안)을 할당했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들과 지지단체 '한국항일대책협의회'(한국반일협회)는 즉각 반일의식 포기를 촉구했다. 위안부 피해자 등 다수가 성에 대한 인식 폐지 등 엄중한 조치를 요구한다면 우리 정부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외교부는 합의 도출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월 외교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실무그룹을 꾸렸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27일 발표될 검증 결과에서는 기타 쟁점으로 박근혜 전 정부 시절 청와대가 주도한 밀실 합의와 조작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 등에 '최종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해결'이라는 표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