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전북 현대는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쭉 싸워온 아시아 축구의 강팀이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축구계의 주요 행사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수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1라운드 경기는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홈에서 전북 현대와 대결했다. 경기가 시작된 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코트에서는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코너킥을 활용해 선제골을 넣었고, 파울리뉴가 헤딩슛으로 득점하며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승리 문이 열렸다. 이후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공격은 더욱 치열해졌고, 전북 현대 역시 수비가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파울리뉴의 골로 상대를 1-0으로 꺾고 결승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원정 공격으로 전북 현대가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에서 열린 2라운드, 전북 현대는 홈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맞붙었다. 홈에서 경기하는 전북 현대는 개막전 이후 더욱 맹렬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전북 현대는 코너킥을 활용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우위를 무너뜨렸다. 이후 전북 현대의 공격은 더욱 치열해진 반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수비 역시 다소 약한 모습이다. 결국 전북 현대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1-0으로 꺾고 김신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아슬아슬하게 패한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해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 114분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코너킥을 활용해 다시 선두를 차지했다. Zheng Zhi가 헤딩슛으로 득점하며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승리의 새벽을 가져왔다. 전북 현대는 남은 시간 강력한 역습을 펼쳤으나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수비력이 돋보이며 득점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결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Zheng Zhi의 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2-1로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취안베이 현대의 결승전은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두 팀은 현장에서 뛰어난 기량과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이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축구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