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쥐를 좋아하는 것은 잘 알려진 현상이지만, 그 속의 생리적 원인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독일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양이 체내에는 타우린이라는 물질이 부족한데, 타우린은 포유동물의 야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다. 고양이 자체는 타우린을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대량의 포식쥐를 통해서만 체내에 충분한 타우린을 유지함으로써 밤의 예리한 시각을 유지하고 자연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현대인이 기르는 애완동물 고양이는 쥐고기를 거의 먹지 않아 야시능력이 크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