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시계나 이른 아침 지면에 가까운 물기가 물체에 차갑게 응결된 물방울을 만나다.
맑고 구름이 없고 미풍이 부는 밤, 지면의 화초, 석두 등의 물체가 공기보다 열을 빨리 방출하고 공기보다 온도가 낮다. 더 뜨거운 공기가 이런 온도가 낮은 물체에 닿으면 포화가 발생하고 작은 물방울이 응결되어 이 물체 위에 남아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는 이슬이다.
이슬은 농작물의 생장에 매우 유리하다. 무더운 여름, 낮에는 농작물의 광합성이 강하여 대량의 수분을 증발시켜 가벼운 시들어 버린다. 밤이 되자 이슬 공급으로 농작물이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또 밭에 유리한 작물은 이미 축적된 유기물을 변환하고 운송한다.
이슬 형성
이슬은 사계절이 모두 있어 가을이 특히 많다. 맑고 구름이 없는 밤에 지면의 열량이 빠르게 손실되어 지면의 기온이 급속히 떨어졌다.
온도가 낮아지고, 공기가 물기를 함유하는 능력이 줄어들고, 대기 저층의 물기가 풀, 나뭇잎 등에 붙고, 작은 물방울, 즉 이슬로 응결된다.
이슬은 대기가 비교적 안정되고, 바람이 작고, 하늘이 맑고 구름이 적으며, 지면의 열량이 빠르게 손실되는 날씨 조건 하에서만 형성될 수 있다. 밤에 하늘에 구름이 있다면, 지면은 솜이불을 덮는 것과 같고, 열이 구름층에 닿으면 일부는 대지로 되돌아가고, 다른 부분은 구름층에 흡수되어 구름에 흡수되는 이 부분의 열량은 나중에 천천히 지면으로 방사되어 지면의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이슬이 생기기 어렵다. 밤바람이 세면 바람이 상하 공기를 교류하고, 지상 공기 온도를 높이고, 물기를 확산시키면 이슬도 형성하기 어렵다.
이슬은 농작물에 매우 좋다. 이슬은 비처럼 토양을 촉촉하게 하여 식물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