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집사 피날레: 세바스찬은 살인마 천사와의 싸움에서 팔을 잃었고, 사신들도 도와주러 왔다. 세바스찬은 시엘에게 눈을 감고 자신이 악마임을 드러내고 살인 천사를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신성한 문이 열리고 런던 사람들은 희망을 되찾았다. 이때 시엘은 바다에 빠져 목숨을 끊는 것을 선택했고, 세바스찬은 시엘을 결승선으로 데려가기 위해 배를 저었다. 한때 시엘의 삶에 등장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공중에 떠돌게 되는데... 마침내 폐허의 돌의자 위에 세바스찬이 시엘의 영혼을 빼앗아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