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족 3 흑월의 조류
작성자: 강남
소개: 또 온다. 항상 보름달밤에. 온 세상이 비늘 마찰음으로 가득 차 있는데, 마치 수천 마리의 개미가 매머드의 뼈를 물고 있는 것 같다. -응? 감금실에는 책 크기의 창문이 하나밖에 없었고, 차가운 철문 위에 열렸고, 레나타는 발끝에 불을 붙이고 창가에 박혀서 필사적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독서명언) -응? 그녀는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대로 가득 찼다. 검은 철색의 비늘이 그녀의 전체 시야를 차지했고, 그 비늘들은 규칙적으로 벌려 접고, 벌릴 때 긁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희망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