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이라는 밈은 베이징 국가안전국이 발행한 '간첩 신고 단서 포상 대책'에서 유래됐다. 간첩을 체포한 내부 고발자에게 10만~50만 위안을 보상하는 내용이다.
인터넷 밈 50만은 실제로 간첩 관련 포상정책에서 발생하는 유머러스한 조롱을 뜻한다. '공민 간첩 행위 신고 단서 보상 방안'에 따르면 간첩 제보자를 적발한 사람은 10만~50만 위안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간첩들에게 '걸어다니는 50만명'이라는 별명을 붙여 인터넷상에 퍼진 농담과 조롱의 표현을 사용했다. 500,000은 원래 보상 금액을 의미하지만, 인터넷 용어로 보면 간첩을 놀리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인터넷 밈은 간첩의 실제 정의나 행위가 아니라, 인터넷상의 특정 사건이나 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유머러스한 해석의 산물이라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