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청순한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이 인터뷰 중 사업가 크리스천 그레이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순진한 21세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은 대학 신문 기자로 어느 날 잘생긴 기업가 크리스찬 그레이를 인터뷰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그레이는 젊고 유망하며, 불과 28세의 나이에 이미 컨소시엄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세하고 파워풀한 외모 뒤에는 알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는 SM을 좋아한다.
그레이가 안나를 만났을 때 어린 소녀의 발랄함이 그레이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그레이는 안나를 미친 듯이 추적하기 시작했다. 안나도 이 강력하고 위압적인 사장과 사랑에 빠졌지만, 그가 SM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안나는 그와 계속 사귀어야 할지, 빨리 떠나야 할지 고민하고 괴로워했다.
한편, 그레이의 금지된 사랑은 안나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고, 이 사랑은 열정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어 안나는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됐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평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영국 여성 작가 엘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샘(Sam) 테일러 존슨이 감독하고 제이미 도넌, 다코타 존슨, 루크 그라임스, 빅터 로섹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경영자.
이 두 젊은 배우의 뛰어난 연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소설을 교묘한 희비극으로 각색했다. 이 영화는 원작에서 내면의 독백을 상당 부분 잘라낸 점이 정말 만족스럽고, 카메라 컨트롤도 매우 좋은 편이다. 게다가 이번 영화 속 아나스타샤는 좀 더 강력한 히로인인데, 존슨은 그런 연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어린 소녀가 순수함을 잃고 자신감을 키우는 느낌.
샘 테일러 존슨 감독과 켈리 마셀 작가는 원작의 결점을 일부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코타 존슨의 연기는 똑똑하고 설득력이 있다. 비록 그녀가 그레이 역을 맡은 제이미 도넌과 강한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