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민과 한국 해경 사이의 조업 갈등은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10년 12월 18일에는 3000t급 우리 해경 수사정이 63t급 중국 어선을 들이받아 어선이 전복돼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 전원이 물에 빠져 2명이 숨졌다. 중국인 선원과 나머지 8명 중 5명은 인근 중국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3명은 우리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건이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한중 간 임시 어업조치 하에 있는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엄중히 입장을 밝혔다. 양국의 법집행기관은 각자의 어선을 별도로 관리하고 상대국 어선에 대한 서로의 불법행위를 신고하지만, 상대국 어선에 승선할 권리는 없다. 법을 집행하기 위한 어선. 중국 측의 거센 항의 끝에 해경은 결국 중국인 선원 3명을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