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결혼기념일은 은혼식이다.
1주년을 종이결혼식이라고 하는데, 첫 결혼은 종이처럼 얇다.
2주년은 포플러나무 잎사귀처럼 펄럭이는 양혼이라고 한다.
3주년은 가죽처럼 질긴 가죽 웨딩이라고 한다.
4주년은 실크 웨딩이라고 하는데, 촘촘하게 얽혀 있다.
5주년을 목제결혼식이라고 하는데, 벌써 나무만큼 단단하다.
6주년을 철의 결혼이라 부르는데, 부부관계가 철처럼 돈독하다.
7주년을 동혼이라 부르는데, 철보다 단단하고 녹슬지 않는다.
8주년을 도자기 결혼이라 부르는데, 도자기처럼 단단하고 아름답습니다.
9주년을 버드나무 결혼식이라 부르는데, 수양버들처럼 휘날린다.
양철 식기는 유연하고 쉽게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10주년을 양철 결혼식이라고 합니다.
11주년은 강철처럼 단단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웨딩이라 불린다.
12주년을 쇠사슬처럼 묶어서 맺는 연쇄결혼식이라고 한다.
13주년을 레이스 결혼식이라 부르는데, 힘들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하다.
14주년은 지날수록 더욱 맑아지고 아름다워지는 상아결혼식이라고 합니다.
15주년은 크리스탈 웨딩이라 불리며 투명하고 눈부시다.
20주년 기념은 에나멜 웨딩이라고 하는데 매끄럽고 흠잡을 데가 없지만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25주년을 은혼이라고 부르는데, 영속적인 결혼의 첫 번째 축하이다.
30주년을 진주결혼이라 부르는데, 부러워할 만큼 아름답고 소중하다.
35주년을 코럴 웨딩이라 부르는데, 그 빛이 밝고 소중하다.
40주년은 루비웨딩이라 더욱 귀하고 귀한 일이다.
50주년은 황금결혼식, 2주년은 오래 지속된 결혼기념일이라고 한다.
55주년은 제이드 웨딩(Jade Wedding)이라 불리는데, 마치 값진 보물과도 같다.
60주년은 다이아몬드 결혼식이라 불리며 인생에서 가장 성대한 축하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