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실은 김준수가 박유천을 좋아하고, 박유천도 김준수를 좋아하는데 뽀뽀해 주실 수 있나요..." "...어? ! "박유천은 김준수 놀리는 걸 좋아해요. 다들 고개를 젓고 쯧쯧 쯧쯧.. 박유천은 진준수가 춤추고 표정 설명하느라 바쁘고 얇은 손가락을 잡고 손바닥 안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좋아해요. 눈살을 찌푸리며 쌓인 고민은 모두 그 때문이다. 박유천은 김준수에게 가장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며 장난기 가득한 눈빛을 했다. 모호한 호흡은 그 사람을 순간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얼굴을 붉히고 입술을 오므리고 고개를 숙이고 수줍게 웃었다. 박유천은 너무 자랑스러워서 그를 안아주었다... 진준시는 작고 부드러우며 진짜였고, 무작위로 움직이고 뒤척였다. 꽉 안아주는 따뜻한 손길에 힘이 확 빠지는 "잘생겼다~~" 5년 전 스물두 살, 엄마와 남동생, 그리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이국을 멀리한 박유천. 생일이 54일 지난 어느 날, 김준수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수입니다. "——그런 인사로 접근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박유천은 쉽게 끌리는 편인데, 안타깝게도 너무 고집이 세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됐다. 늘 자기관리가 철저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준수가 그런 순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유혹하고, 더 깊어진 건 우연이었을까… 결국 박유천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 음악, 집, 그리고 사랑을 갖는 것이 또 다른 집념이 됐다. 박유천은 과연 김준수를 갖는다는 것이 모든 것을 다 갖는다는 뜻일까? 그 바보, 그 진준수는 나쁜 놈이다. 준수는 모두 박유천의 것이 아니고, 진준슈는 박유천은 물론이고 어떤 여자의 것이기도 한 것 같다. 지난 5년 동안 많이 했지만, 그가 손가락을 핥을 때면 그 사람과 그의 게임 콘솔이 보이지 않고, 깨어 있을 때 그가 높고 낮게 흥얼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 사람이 누군가의 손을 잡고 달려와서 나도 똑같은 고통을 겪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당황하고 있다. 인간적인 미소: "맙소사, 그 사람은..." "자이종 형제님, 제가 미친 게 틀림없어요.. "담배는 끌 수 있지만 진준슈의 마음은 끊을 수 없다. 가깝고도 먼 그 사람이 그리워요. 사랑. 너무 외로워요, 너무 외로워요. 좋아해요. 박유천은 김준수를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