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쪽
작사: 조안요 작곡: 임가경
노래: 등려군
푸른 풀이 창성하고, 흰 안개가 막막하다.
한 가인이 물 쪽에 있다.
푸른 풀, 흰 안개,
한 가인이 물에 의지하여 산다.
나는 역류하고 싶다,
그녀 옆에 기대다.
어쩔 수 없이 앞에 험한 여울이 있다.
길이 멀고 길다.
저는 하류로 내려가고 싶습니다.
그녀의 방향을 찾다.
어렴풋하게 보이다.
그녀는 물 한가운데에 있다.
나는 역류하고 싶다,
그녀와 가볍게 속삭이다.
어쩔 수 없이 앞에 험한 여울이 있다.
길이 우여곡절이다.
저는 하류로 내려가고 싶습니다.
그녀의 발자취를 찾다.
어렴풋하게 보이다.
그녀는 물 속에 서 있었다.
푸른 풀이 창성하고, 흰 안개가 막막하다.
한 가인이 물 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