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세계'
2013년 개봉한 '신세계'는 선거를 둘러싸고 경찰과 조직 보스, 잠복조직 사이의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갱단의 보스와 배신의 이야기. 이 영화의 백미는 물론, 줄거리의 우여곡절과 다소 피비린내나 잔인하기는 하지만 '매우 멋지다'고 말해야 할 전투 장면이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남자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엘리베이터 안의 일대다 격투씬! 결국, 잠복경찰이 갱 라이벌들을 쓰러뜨리고, 그의 정체를 알고 경찰 보스와 국장이 갱 보스가 된 결말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갱스터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꼭 저처럼 느껴질 거예요. 바로 한국판 '무간도'이자, 갱스터 영화의 정점이죠!
? 2. '비열한 거리'
'비열한 거리'는 남자 주인공 김병호의 갱단 생활의 피와 눈물을 그린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은 조폭의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올라갔으나 결국 자기 부하들에게 찔려 죽는다. 그의 악랄함과 무자비함은 갱단의 세계가 정말 소름끼친다는 사실에 한숨을 쉬게 했다.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놀랍다. 그 중에서도 두 갱단이 막대기를 들고 싸우는 장면은 꽤 스펙타클하고 충격적이며, 막대기와 칼로 얻어맞는 고통과 남자 주인공의 맹렬함까지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이 강하다.
이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많은 디테일이 생각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대통령은 대중 앞에서는 성공한 경력의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그 반대편에는 흑은 백이고 백은 흑이라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남자 주인공과 부하들이 강제로 집을 철거하는 방식은 섬뜩하면서도 이 사회의 복잡함을 일깨워준다. 남자 주인공의 험난한 성장 과정과 권력을 향한 욕망,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모습 역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