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처남이 집을 갖게 됐다.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던 중 5만원짜리 통장이 나왔다.
남편과 저는 결혼한 이후로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시어머니와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모성애를 느껴본 적이 없는데, 시어머니께서 모성애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어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남이 집을 갖게 되면서 나만 혼자 남았다
결혼 후 남편과 저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처남과 처남. 그 당시 우리의 삶은 행복했고 우리 가족의 삶은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생활은 사고로 인해 망가졌습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남편의 죽음은 큰 타격이었고 하루 종일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저는 남편을 잃었고, 시어머니는 아들을 잃어서 우리 둘 다 슬펐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내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것을 보고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사실 시어머니도 많이 슬퍼하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시어머니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슬픔을 접어두고 한밤중에만 슬픔을 느꼈습니다.
어려서부터 버릇이 없고 하루 종일 게으른 막내아들과 처남. 남편은 살아있을 때 나에게 매우 예의 바르게 행동했습니다. 남편이 떠난 이후로 저를 볼 때마다 “남편은 떠났지만 여전히 여기서 먹고 마시고 있으니 나도 이사하자”고 말하더군요. 시부모님이 거절하셨습니다. 시어머니의 나이와 처남의 믿음직스럽지 못함을 고려하여 나는 시어머니를 모시며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도 시어머니가 늙으셨고, 남편의 죽음이 그녀에게 큰 타격을 주었기 때문에 그녀는 곧 중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과거 시어머니가 저를 너무 잘 대해주셔서 어머니가 위독하실 때마다 잘 챙겨드리고 매일 병원 양쪽으로 뛰어다녔어요.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처남은 병원에 딱 한 번만 가며 대부분의 시간을 먹고 놀며 보냈다. 가끔 집에서 처남을 만나면 불효자라고 비난하기도 하는데, 형님은 병원에 가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마침내 시어머니가 떠났습니다. 떠나기 전 형부에게 부동산 증명서와 가족 돈을 주고, 나에게는 보석함만 줬다. 처남은 매우 기뻐하다가 내 보석함을 훔쳐 그 안에 쓸모없는 보석 몇 개가 들어 있는 것을 알고는 그것을 나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시어머님이 저를 이렇게 대해주실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슬픔을 참고 견디며 시어머님의 장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시어머니가 떠난 뒤 이곳에 대한 걱정이 없어 다시 어머니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 집으로 돌아온 나는 소파에 앉아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문득 시어머니가 두고 간 보석함을 보고 열어보았습니다. 뜻밖에도 보석함에는 30만 위안이 들어 있는 통장이 들어 있는 중이층이 있었다. 이것을 보고 저는 또 눈물을 흘렸고, 시어머니의 좋은 의도를 단번에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