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이름은 '디안디안'이에요.
한 쌍의 크고 눈물이 많은 눈과 타원형의 검은 코를 가지고 있어요. 비교적 날씬한 몸매에, 길고 가느다랗게 말려 있는 꼬리, 강인하고 근육질의 팔다리가 참 귀엽습니다. 몸에 털이 굵고 길어서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야 할 것 같아요. p>
한 번은 오토바이를 쫓는 걸 본 적도 있고, 또 한 번은 문 밖에서 수컷 개와 싸우기 시작했어요. 결국 둘은 서로 부딪치고 같이 도망쳤어요.
특히 '디앤디안'은 계란과 갈비를 좋아하는데 어느 날 계란을 먹다가 실수로 땅에 떨어뜨렸어요. 강아지 "디안디안"이 멀리서 날아와서 깜짝 놀라서 저를 물어버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땅에 떨어진 알을 먹고 싶어 하더군요. 또 할머니가 큰 것을 올려주셨고 향기로운 먹이를 주셨어요! "할머니, 이렇게 큰 갈비를 직접 드시면서 강아지에게 주시는 게 어때요?"라고 했더니 할머니는 "이해가 안 되시네요. 그냥 먹이려고 먹인다. 네가 어렸을 때 밥을 먹였던 것처럼."
이 강아지가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