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경계심이 많은 동물이라 접근할 때는 조심스럽고 천천히 다가가야 합니다. 토끼가 경계심을 풀고 자신감을 가지고 주인에게 적응하려면 천천히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1. 토끼는 집에 온 첫날은 겁이 많은 상태이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토끼를 집에 데려온다면, 아기 토끼들은 서로 붙어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갑자기 헤어지면 추울 것 같아요.
2.2~3일이 지나면 토끼는 서서히 환경에 적응해가며 이때 천천히 이름을 불러주면 됩니다.
3.4~5일 후. 천천히 쓰다듬으며 손으로 먹이를 주셔도 됩니다. 이때 토끼의 눈이 여전히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면 아직 경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 일부러 눈살을 찌푸리지 마세요.
4. 토끼가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안아도 됩니다. 한 손으로 토끼의 목 뒤를 잡고, 다른 손으로 토끼의 엉덩이를 받치고, 토끼의 배를 몸에 기대어 보세요. 토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리세요. 토끼를 무릎 위에 올려놓으려면 주인이 바닥에 앉는 등 몸을 낮추어 토끼를 무릎 위에 놓아야 합니다.
5. 토끼가 주인의 손을 핥거나 주인의 얼굴을 비비는 것은 주인과 친밀하다는 표시입니다. 이 시점에서 머리를 빗거나 손톱을 자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