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에는 많은 나무들이 있다. 산 밑에서 구불구불한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울창한 나무와 꽃, 커다란 포니테일 숲, 각종 나무와 관목, 그리고 숲 속에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다. 봐라, 그 큰 아카시아 나무, 동그란 가지 덮개, 검푸른 잎사귀가 마치 천연 텐트와 같다. 사람들은 이 천연의 큰 텐트에서 책을 읽고, 서늘하고, 놀고, 이따금 비명을 질렀다.
산중턱의 정자를 오르고 오른쪽으로 가면 유명한 차밭을 찾을 수 있다. 차밭에는 각종 차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 동백꽃이 만발할 때, 온 산에 붉은 구름이 솟아오르고, 짙은 향기가 코를 찌른다. 마음이 후련하다. 한차례의 바람이 불어오자 화원의 동백꽃은 덩실덩실 춤을 추고, 풀은 부스럭거리며 동백꽃을 동반했다. 지나가는 아이들조차도 이 동백꽃에 매료되었다!
차밭을 떠난 후, 우리는 계속 산꼭대기로 가서 산꼭대기의 운봉각에 올라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먼 곳의 산들은 끊임없이 기복이 있고, 변화무쌍하며, 지상의 사람과 차는 개미와 딱정벌레처럼 작고, 강물은 녹색 리본처럼 도시를 돌고 있다. 하늘을 다시 보면 하늘은 파랗고, 잡음도 없고, 하늘에 떠있는 흰 구름은 마치 머리 위에 있는 것처럼 만지면 만질 수 있다. 이것은 백운산 이름의 유래일지도 모른다!
나는 백운산을 사랑한다! 내 고향을 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