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 하나가 도시를 가로질러 지나가면서 작은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시냇물은 서호처럼 고요하고, 녹색은 이강처럼 푸르다. 햇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개울은 은룡처럼 도시를 누비고 있다. 때때로 개울은 파란 리본처럼 이 작은 도시의 아름다움을 밝게 비춘다. 개울의 물은 녹색으로 보이지만, 손으로 물을 들고 있으면 투명하게 보입니다. 개울바닥에 이끼가 가득 자라서 푸른 풀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장난꾸러기 작은 물고기가 수시로 수면으로 뛰어들어 빠르게 물에 빠져 약간의 물보라를 튀겨 개울에 활력을 더했다.
등불이 막 올라오자 우리는 강변로에 도착했다. 왼쪽에 있는 자매 현관교와 오른쪽에 있는 우의교는 강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무지개와 같다. 해안가의 가로등은 두 마리의 은룡처럼 강둑 양쪽을 굽이굽이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