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 채련강(Kunming Cailian River)은 윈난성 쿤밍시 시산구 광푸로 유푸 중앙공원 옆에 있습니다.
윈난성 쿤밍시 시산구에 위치한 채련강은 일년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공원 같은 강입니다. 강물은 반짝이고 물은 맑으며 해안은 녹색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숲의 반사는 매력적이며 가을과 겨울에도 여전히 화려합니다. 강변을 걷는 사람들은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겨울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채련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여전히 가을과 여름의 교차점을 느끼게 한다. 강둑 양쪽에는 나무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있고, 한 구간은 가을철 알록달록한 낙엽의 느낌이 있어 가을 감상에 적합합니다. 한 구간에는 무성한 녹색 키 큰 나무가 있어 사람들이 아직 한여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이한 점은 채련강 위에 눈길을 사로잡는 붉은 다리가 놓여 있다는 점이다. 붉은 다리 위에 조용히 서서 물을 내려다보면 그 밝은 색들이 물에 섞여서 사람들을 늘 무의식적으로 채련강의 잔잔한 파도에 빠지게 만든다.
맑은 날 카이리안강을 따라 가지런히 배열된 메타세쿼이아들이 서로 얽혀 자연적인 장벽을 이루고, 가지가 얽혀 있고,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흐르고, 빛과 그림자가 흩뿌려진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지형을 이루는 잔디. 도착하기 가장 좋은 곳.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햇빛 아래 눈부시게 황금빛을 띤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빛과 그림자의 깊이가 달라지면서 졸졸졸 흐르는 강물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밝은 햇살이 빛나고, 강물은 반짝이고, 별들은 밝게 빛난다. 흐린 날이라도 괜찮습니다. 이때 채련강에는 또 다른 풍경이 있습니다. 과거의 열정은 사라지고, 노란색과 녹색의 메타세쿼이아는 안개에 휩싸인 듯 흐린 카이리안강 하늘에 겨울의 쓸쓸함과 차가움이 생생하게 비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