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버드나무 싹이 나뭇가지 위로 치솟을 때
연한 노랑을 한 번 펴면 봄
호수가 푸르고 흐느적거리며 치마자락
한 조각의 온순한 춤으로 사랑의
손가락 사이
부드럽고 부드러운 고요함
치맛자락
< P > 즐거움은 모든 명랑한 날에 < P > 2,
봄을 맞는 연황
한 다발을 채색
으로 그려줄게
오랜 세월의 사랑
이른 봄의 연한 버드나무
를 필묵
으로 선택해
고요한 감정을 만져 줄게
< P > 얼어붙은 마음 녹여 < P > 봄꽃 속에서 < P > 생명의 기다림 < P > 3,
초봄의 잔디밭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자유자재로 자유분방한
눈물을 흘리지 않는 하늘을 그리고 싶다
초봄에 가고 싶다. 연녹색에서
를 따고 아침 이슬
을 벗고 모든 웃음
을 벗고 싶다
흔적을 캡처한 순간
눈을 따뜻하게 해
그 시간이 스쳐가는 화면
내 외로움 위로해
추위를 흔드는 처참함
가슴을 가득 채우고
알록달록한 풍경 속을 걷고
봄바람을 들었다 실크가 스며들고, 한 가닥의 엔론 < P > 5,
나는
변하지 않는 마음
으로 너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부드러운 악장
으로 그 호숫가의 청음
함께
함께 숨쉬는 것
한 곡 한 곡
너를 위해 그 마음의 풍경
한 획일적
는 모두 증거다
한 글자
는 충성
6,
나는 글자의 묵향
으로 세월의 가지
에 물을 준다